[오늘의 단어] 글피

 

평소에 '글피'라는 말을 많이 쓰는 편인가요?

 

저는 잘 쓰지 않아서 아직도 저 단어는 어색하기만 하네요. ^^;

 

'어제, 오늘, 내일, 모레' 정도로 날을 세는 게 다인데 말이죠. 저만 그런가요?

 

 

 

'글피'는 '모레의 다음 날'을 말하는 단어입니다.

 

 

 

순서로 보면 '어제-오늘-내일-모레-글피' 가 되거든요.

 

그러니까 오늘을 기준으로 3일 후가 되는 거겠지요?

 

'글피의 다음 날'은 '그글피'라고 합니다.

 

 

 

그럼 반대로 어제의 전날도 살펴 볼까요?

 

'어제의 전날'은 '그저께'가 되구요,

 

'그저께의 전날'은 '그끄저께'가 됩니다.

 

 

 

그래서 ' 그끄저께-그저께-어제-  오늘  -내일-모레-글피-그글피' 의 순서로 날을 셀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아~ '엊그제'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요.

 

'니가 아장아장 걸어다닌 게 엊그제 같은데...'라고 보통 쓰잖아요.

 

왠지 '엊그제'는 어제의 전날 같기도 하고 그렇잖아요.

 

하지만 '엊그제'는  '바로 며칠 전'이란 말입니다.

 

그러니까 '니가 아장아장 걸어다닌 게 바로 며칠 전 같은데...'라는 거지요.

 

 

 

 

 

※ 글피 : 모레의 다음 날